SKT, 사이버 침해 사고 악용한 피싱·스미싱 시도 경고…이용자 주의 당부

728x90

SMALL

[·콘슈머/#특집 | SKT해킹사태]

SKT, 사이버 침해 사고 악용한 피싱·스미싱 시도 경고…이용자 주의 당부

SK텔레콤(SKT)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를 악용한

피싱 및 스미싱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SK텔레콤(SKT)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를 악용한 피싱 및 스미싱 시도가 증가함에 따라, 이용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SKT는 공식 뉴스룸을 통해 유심 해킹, 악성 앱 감염 등을 언급하며 SKT, 가족, 정부 기관을 사칭한 개인정보 탈취 시도를 경고했습니다. 특히,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SKT는 18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유심 해킹, 악성 앱 감염 등을 언급하며 가족, 정부 기관, SKT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싱범들은 주로 전화나 문자를 통해 "SKT 해킹 피해 여부를 점검해 주겠다"는 식으로 접근하거나, 가족을 사칭하여 유심 교체를 핑계로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수법은 SKT 고객정보 침해 사고를 악용하여, 원격 제어 앱 설치나 출처 불명의 링크 접속을 통해 이용자 정보 탈취 및 금융 피해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SKT는 공식 안내 문자의 발신 번호가 '114'임을 강조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원격 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공식 문자 확인 방법으로는 발신 번호 확인과 함께, 문자 내용 하단에 SKT 공식 인증 마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있습니다.

단, 공식 인증 마크는 RCS(차세대 문자 전송 서비스)를 지원하는 안드로이드폰에서만 확인 가능합니다. SKT는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회선 개통, 문자, 전화, 인터넷 등 서비스별 사이버 범죄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문자 스팸 필터링, 음성 스팸 및 보이스 피싱 번호 차단, 불법·유해 사이트 접속 차단 등이 포함됩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스팸·스미싱으로 인한 금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